교육목표
여성학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전통적 시각과 연구방법에 도전하고, 여성의 다양한 경험과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새로운 이론적 방법론적 접근을 시도하며, 이를 통해 대안적 지식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공하고자 한다.
여성학은 과거와 현재의 성불평등의 성격을 규명하고, 가부장적 질서의 형성 및 유지 기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이러한 학문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여성학은 젠더의 사회적 체계를 구조적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성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적 담론을 생성하여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경험 연구들을 축적함으로써 여성연구와 실천에 기여할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어떤 학문 분야보다도 이론과 실천의 연계가 중요한 여성학의 특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여성학은 과거와 현재의 성불평등의 성격을 규명하고, 가부장적 질서의 형성 및 유지 기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이러한 학문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여성학은 젠더의 사회적 체계를 구조적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성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적 담론을 생성하여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경험 연구들을 축적함으로써 여성연구와 실천에 기여할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어떤 학문 분야보다도 이론과 실천의 연계가 중요한 여성학의 특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주요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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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론/방법론
- 다양한 페미니스트 이론들을 한국과 초국적 맥락에서 탐색하며, 특히 각기 다른 이론적 입장들의 역사를 점검하고 페미니스트 실천과의 관계를 살펴본다. 주요 주제로는 페미니스트 지식생산, 권력, 젠더, 계급, 섹슈얼리티, 인종, 민족, 지역에 대한 페미니스트 분석이 포함된다. 이러한 이론적 차원과 더불어, 방법론적 차원에서는 여성학의 간학문적 성격에 적합한 연구방법들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진다. 페미니즘 관점에서의 연구 주제 선정에서 참여관찰, 심층면접, 자료수집 및 분석, 보고서 작성에 이르는 연구의 전 과정을 직접 실천해보게 된다. <페미니즘 이론>, <여성학현장연구>, <성별, 과학 이론> 및 <성별, 공간, 권력> 등의 교과목에서 이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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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정치
- 자본주의의 정치경제는 현대사회의 형성과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노동과 정치는 이러한 발전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하는데 중요한 분석 영역이다. 노동은 사회적 삶과 관계의 기초를 제공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적 갈등의 원천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정치는 노동을 제공하는 방식과 정책, 제도를 형성하고, 이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해결을 모색하는 점에서 분석적 차원에서 두 개의 주제는 연동되어 있다. 세계화는 물론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의 자본주의 이중전환이 만들어낸 고용과 직업의 불안정화는 노동사회학의 중요한 주제이다. 노동사회학에서는 유연하고 불안정한 고용, 업무의 디지털화와 사회적 재생산, 노동정책과 노사관계, 계급론과 자본주의 전환 등의 주제를 이론적으로나 실증적 연구를 통해 분석한다. 고용의 위기와 사회불평등에서 야기된 민주주의의 미래는 정치사회학적 분석의 핵심주제로, 현재의 위기는 새로운 사회분열을 예고하는 동시에 ‘아래로부터’ 새로운 사회변혁의 기회를 의미한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관계 변화, 고용위기와 이주민유입에 따른 우파 포퓰리즘, 복지국가의 미래 등은 정치사회학의 주요 분석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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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몸/섹슈얼리티
- 최근 페미니즘 연구 내에서 몸이 중요한 주제로 부상하게 된 과정을 그 출발점으로 하여 몸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석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사회적 실천의 장이자 문화 텍스트로서의 몸에 대해 논의하며 몸에 대한 현대적 사회통제의 방식을 분석한다. 그리고 재생산과 관련해서는 성별과 인구의 사회적 구성, 모성, 모성 역할, 대리모, 신재생기술의 정치화 등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진다. 나아가 페미니즘 연구와 섹슈얼리티 연구의 공조와 타협, 갈등의 쟁점들의 맥락에서 섹슈얼리티를 정체성, 정치경제적 맥락 및 상호교차성의 세 가지 측면에서 조명한다. <경합하는 섹슈얼리티들>, <담론과 성> 및 <재생산의 정치> 등의 교과목이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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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정치/정책
- 페미니즘 관점에서 정치, 국가 및 정책의 관계를 검토한다. 그동안 국가정책은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정책으로 협소하게 이해되어 온 면이 적지 않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분석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의 관심사일 것으로 추정되는 관심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왔으며,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의 정책에 대한 분석이 국가정책 분석의 핵심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정책 혹은 여성가족부의 정책을 넘어서는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페미니즘적 분석이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정책을 여성주의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페미니즘과 국가정책>, <페미니즘과 정치이론> 및 <여성과 인권> 등의 교과목에서 이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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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노동/정치경제
- 여성들은 일터에서의 유급 임금노동에서 다양한 성차별을 경험한다. 그리고 집에서도 무급 돌봄노동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이중부담의 양상이 지구화 속에서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과 노동의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을 분석하고자 하는 정치경제학 연구는 결코 젠더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마치 젠더, 인종 및 계급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처럼 간주된다. 이런 맥락에서 젠더화된 정치경제학 혹은 젠더의 정치경제학으로 시선을 돌려, 젠더와 정치경제학의 관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성별과 정치경제학>, <여성노동론> 및 <성별과 지구화> 등의 교과목이 이에 포함된다.